
제주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만장굴이 드디어 오랜 정비를 마치고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지난 2023년 12월 말, 입구 부근에서 갑작스러운 낙석이 발생하면서 안전을 위해 잠정 폐쇄되었던 만장굴이 무려 2년 5개월 만인 바로 오늘(5월 30일)부터 전면 재개방을 시작해요.
여름철 이색 피서지로도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던 곳이라 이번 만장굴 오픈 소식에 벌써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는데요, 새롭게 바뀐 만장굴의 내부 모습과 관람 팁, 유용한 기본 정보와 상세한 이용안내까지 알려 드릴게요!
만장굴 재개방 일정 및 상세 이용안내

이번에 문을 여는 만장굴은 단순히 빗장만 푸는 것이 아니라 121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탐방환경 개선 종합정비사업을 마치고 완벽하게 변신했습니다. 방문 전 아래 공식 이용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재개방 일자: 2026년 5월 30일(토)부터 정상 운영
- 만장굴 공식 홈페이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만장굴 안내
- 이용 시간: 평일 및 주말 동일 09:00 ~ 18:00
- 입장 마감 시간: 17:00 입장마감 (관람 소요시간 약 1시간 고려)
- 휴무일 정보: 매월 첫째주 수요일 휴무
기존에는 바닥이 많이 젖어 있고 울퉁불퉁해서 만장굴 내부를 걷기가 꽤 까다로웠지만, 이제는 안전하고 쾌적해진 환경에서 만장굴의 웅장함을 직접 눈으로 담으실 수 있답니다.
만장굴 입장료 요금 정보 및 무료 대상자

세계적인 규모의 용암동굴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은 합리적인 요금으로 웅장한 대자연을 관람할 수 있어 가성비가 훌륭한 여행지입니다.
- 일반 (성인): 4,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2,000원
- 경로자 및 장애인: 무료 입장 대상자
- 결제 수단: 현금결제, 카드결제 모두 가능
💡 여기서 잠깐!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을 통해 경로자나 장애인 등 무료 입장 대상자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니, 해당하시는 분들은 증빙 서류나 신분증을 꼭 지참하시고 만장굴 매표소를 방문해 주세요.
새로워진 만장굴 관람 데크 평탄화 및 편의시설

2년 5개월 만에 찾은 만장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바로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는 탐방 전 구간에 완벽한 '관람 데크'가 설치되었다는 점이에요.
예전의 만장굴은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미끄러운 데다가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서 많은 탐방객들이 넘어질까 봐 고개를 숙이고 바닥만 보며 걷기 바빴지요. 하지만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만장굴 전 구간이 평탄화되면서 걷기가 아주 편해졌습니다. 입구 계단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이제는 만장굴 내부에서 유아차나 휠체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몰라보게 개선되었어요.
현장에는 넓은 공용주차장과 화장실, 무료 WIFI, 편의점, 음료대 등 풍부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만장굴 관람을 도와줍니다. 고개를 편하게 들고 만장굴의 신비로운 천장과 벽면을 온전히 감상해 보세요!
철저한 안전 진단 완료! 만장굴 낙석 방지 시설 구축




세계자연유산이자 UNESCO 세계지질공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만장굴 정비는 국가유산청과 관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자문과 안전점검을 무려 11차례나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좋아요.
실제 낙석 사고가 있었던 위치와 위험도가 조금이라도 높은 만장굴 구간에는 튼튼한 안전 시설물이 꼼꼼하게 설치되었습니다. 통로 곳곳에 '낙석 주의' 안내판도 세워져 경각심을 높였는데요, 세계유산본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균열과 진동을 확인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이후로는 만장굴 내에 단 한 건의 낙석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니 안심하고 만장굴 탐방을 즐기셔도 되겠습니다.
한여름 14도 유지! 이색 피서지 만장굴 방문 시 필수 준비물




외부 온도가 30도를 웃도는 초여름이나 한여름 날씨가 되면 만장굴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천연 에어컨 룸이 바로 이곳이니까요.
실제 오픈 전 점검일 기준으로 외부는 아주 후텁지근했지만, 만장굴 내부는 10~15도 서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온도는 냉장고 냉장실과 비슷한 수준이라 반소매 옷만 입고 만장굴에 입장하시면 감기에 걸릴 정도로 춥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따라서 만장굴을 찾으실 때는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바람막이나 얇은 패딩 등 긴소매 겉옷을 필수로 챙기셔야 끝까지 쾌적하게 만장굴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 조명도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살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되어 한층 더 신비롭답니다.
1946년 발견 80주년!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 일화




이번 2026년 만장굴의 재개방은 역사적으로도 엄청나게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올해가 바로 1946년 만장굴이 최초로 발견된 지 80주년이 되는 해이자, 이 동굴을 처음 발견해 세상에 널리 알린 고 부종휴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김녕국민학교 교사였던 부종휴 선생은 과학반 아이들 30여 명과 함께 '꼬마탐험대'를 조직했었지요. 변변한 탐험 장비 하나 없이 오직 짚신을 신고 횃불 하나에 의지한 채 이 거대하고 컴컴한 만장굴 내부를 샅샅이 조사해 실체를 밝혀냈다고 합니다. 만장굴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위대한 탐험 정신의 일화를 나누어 보는 것도 참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주 통로 1km 탐방 가이드와 거대한 용암석주 관람 팁

전체 길이가 약 7.4㎞에 달하는 만장굴은 주 통로 폭이 최대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지만, 일반 관람객에게 허용된 공개 구간은 제2입구부터 이어지는 약 1㎞ 구간입니다. 왕복 2km 거리로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안팎이에요.
이 1km의 만장굴 탐방로 끝자락에 다다르면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거대한 '용암석주'를 만나게 됩니다. 천장 동굴 중간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형성된 수많은 생성물 중에서도,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이 기둥은 높이가 무려 7.6m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어요. 만장굴의 위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포토존이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완전히 새로워진 세계자연유산 만장굴로 떠나 신비로운 대자연의 기운을 가득 받아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